쪽파 심는 시기, 기본 가이드
쪽파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입니다. 따라서 계절별·지역별로 알맞은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역 | 파종 적기 | 특징 |
|---|---|---|
| 중부지방 | 8월 말 ~ 9월 중순 | 김장용 쪽파 재배에 가장 적합 |
| 남부지방 | 9월 초 ~ 10월 초 | 겨울이 비교적 온화해 늦게까지 파종 가능 |
| 베란다·실내 | 연중 가능 | 온도만 맞추면 사계절 재배 가능 |
| 늦가을·겨울 | 11월 이후 | 비닐 덮개나 하우스 필수, 월동 재배 형태 |
이 표만 보더라도 지역별 차이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파종이 가능하고, 중부지방은 서둘러 심어야 합니다.
김장과 쪽파, 시기를 맞춰야 한다
많은 분들이 김장을 준비하면서 쪽파를 함께 재배합니다.
보통 김장용 쪽파는 8~9월에 심어 11월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저 역시 작년에 김장 시기에 맞춰 쪽파를 심었는데, 시기를 잘 맞추니 파가 단단하고 향도 강해서 김장 맛이 훨씬 깊어졌습니다.
반대로 늦게 심으면 뿌리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12월 초·중순에 심어도 될까요? (전라도 해남 사례)
해남처럼 남부지방이라면 12월 초까지는 가능하지만, 반드시 비닐 멀칭이나 보온재배가 필요합니다.
노지에서 그냥 심으면 추위에 약해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Q2.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특히 쪽파 구근을 심으면 약 30~40일이면 수확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구근을 2~3년간 보관 후 심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Q3. 10월에 심으면 어떻게 될까요? 월동이 가능한가요?
10월 초라면 가능하지만 늦어질수록 위험합니다.
다만 하우스나 비닐을 활용하면 월동 재배도 가능합니다.
Q4. 지금 심어도 되나요? (11월, 인천 지역)
늦가을이라면 싹이 난 종구를 심고 비닐을 씌워야 합니다.
베란다 재배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노지는 추위 대책이 필요합니다.
Q5. 정확한 심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중부는 8~9월, 남부는 9~10월, 그리고 베란다는 연중이 가장 확실한 기준입니다.
쪽파 심기, 기본 방법
밭 준비: 배수가 잘 되는 땅을 고르고 퇴비를 충분히 섞습니다.
간격: 보통 줄 간격 15cm, 포기 간격 5cm가 이상적입니다.
심기: 구근을 뾰족한 부분이 위로 가게 하고 흙을 살짝 덮습니다.
관리: 잡초 제거와 흙돋기를 해주면 뿌리가 단단히 자리잡습니다.
수확: 심은 후 약 40~60일이 지나면 수확 가능합니다.
쪽파 심기, 수확 후기
저는 처음에 베란다에서 쪽파를 키워봤습니다.
구근을 화분에 심고 매일 물을 주었는데, 약 한 달 후 싱싱하게 자라난 쪽파를 바로 부엌에서 뽑아 김치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건 “쪽파는 의외로 초보자도 실패하기 어려운 작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심는 시기를 놓치면 노지 재배에서는 확실히 수확량이 줄더군요.
[함께 보면 좋은 글]
